문체부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 공모’ 선정…전체 30% 운영

충남도 내 관광지 93곳에 무료와이파이가 추가로 설치된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 공모 사업’에 도내 관광지 93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관광객 편의 도모와 통신비 부담 해소 등을 위해 진행됐다.

도내에서 선정된 93곳은 서산마애삼존불과 부여 서동요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다.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1억 6000만 원과 지방비 6억 5000만 원, 통신사 부담 5억 4000만 원 등 총 13억 5000만 원을 투입, 올 연말까지 와이파이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설치는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도내 곳곳에 무료와이파이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상은 총 2853곳에 달하며, 도는 현재까지 관광지 67곳, 공공기관 285곳, 보건소(지소) 119곳, 교통시설 49곳, 문화시설 87곳, 체육시설 35곳 등 862곳(30.2%)에 대한 와이파이 설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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