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취임 후 첫 기관장 공모…7개 기관장 공석, 인선 촉각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 양승조 충남지사의 민선7기의 첫 산하 기관장 공모에 나선다. 향후 기관장 인선 방향의 가늠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재단법인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진흥원은 충남도 출연 기관으로 평생교육 정책 개발, 연구,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원장 응모 자격은 공고문에 나와 있는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기타 상세한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은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충남도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충청남도 평생교육을 종합적으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춘 인사를 원한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접수 기간은 7.18일부터 24일까지며, 진흥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20곳 중 7곳의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거나 공석이 될 예정이다. 

지방선거 전부터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었던 곳은 여성정책개발원과 청소년진흥원, 서산의료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등 4곳이며 9일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이 퇴임하면서 1곳이 추가됐다. 

또 지난 5월까지가 임기였지만 신임 원장 채용 전까지 퇴임을 미룬 천안의료원장과 7월 중 임기가 끝나는 진흥원장 등 총 7곳의 기관장이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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