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도 아니었다', '삼바축구도 아니었다, '명가축구도 아니었다'

아트축구 프랑스가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는 20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팀 통산 두 번째로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아트축구 프랑스가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의 우승환호.[사진=연합뉴스]
아트축구 프랑스가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의 우승 환호. [사진=연합뉴스]

신예 강호 상대인 크로아티아와 무려 6골을 주고 받는 결승 명승부 끝에 축포를 받으며 시상대를 올랐다.

15일 자정(한국 시간)모스크바 축구장에서 7만 8천여 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열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선 경기 초반부터 크로아티아의 강한 압박에 끌려가던 프랑스가 상대의 실수로 선제골을 뽑았다.

크로아티아의 동점골 환호[사진=연합뉴스]
크로아티아의 동점골 환호 [사진=연합뉴스]

전반 18분, 그리즈만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만주키치의 헤딩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10분 뒤 크로아티아는 페리시치의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페리시치는 프랑스의 코너킥 때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마무리 한 프랑스가 2대 1로 전반전을 마쳤다.

픙랑스 음파페의 공세레머니[사진=연합뉴스]
프랑스 음바페의 공 세레머니 [사진=연합뉴스]

후반 들어 점유율을 높여가던 프랑스는 빠른 역습 한 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4분, 음바페의 빠른 돌파에 이은 포그바의 왼발 슛. 그리고 6분 뒤 음바페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승부는 급격하게 프랑스쪽으로 기울었다.

크로아티아의 만주키치가 골키퍼가 방심한 틈을 타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프랑스 그리스만의 페널키킥 성공세레머니[사진=연합뉴스]
프랑스 그리스만의 페널티킥 성공 세레머니 [사진=연합뉴스]

기록적으로 세 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치르고도 결승에 올랐던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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