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예선부터 남·북 선수들 응원 열기 뜨거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가 17일부터 일주일간 한밭벌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 탁구의 전설들과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대회에는 남북 단일팀과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독일, 스페인등이 참가했다.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남·북팀 응원 현수막.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를 중심으로 대전지역 60여개 통일 관련 시민단체로 구성한 '대전통일응원단'이 입구에서 입장하는 관중에게 '우리는 하나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과 한반도기를 나눠주고 있다.
"'우리는 하나' 피켓들고 기념사진 남겨요." 시민들이 한 데 모여 휴대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응원해요!" 경기를 보러 온 한 가족이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통일응원단과 시민들이 함께 남·북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른 아침 부산에서 출발해 경기장에 도착한 대학생 응원단이 경기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겨레하나'라는 대학생 단체를 중심으로 모인 응원단으로, 부산지역 대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해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남자단식 경기에서 북한 대표팀 안지성 선수와 에콰도르 미노알베르토(MINO Alberto)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대학생 응원단과 시민들이 함께 안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북한 대표팀 안지성 선수와 에콰도르 미노알베르토(MINO Alberto) 선수와의 경기에서 안 선수가 미노 선수의 볼을 받아치고 있다.
첫 날 여자단식 경기에서 북한 여자대표팀 정은주 선수가 대만 수(SU Pei-Ling)선수의 볼을 강한 드라이브로 맞 받아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