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교육원, 17일 개최
한 학기동안 교육 총정리하는 자리로 마련

변남석 설치미술가가 '세상을 중심잡다'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변남석 설치미술가가 '세상을 중심잡다'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유명익)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9일 3기 다음날 열릴 수료식을 앞두고, 한 학기 동안 교육원에서 실시한 교육활동을 정리하는 '다신나꿈빛축제'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설치미술가가 '세상을 중심잡다'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였다. 여러 가지 사물들의 중심을 맞출 때마다 학생들은 실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학생들도 밸런싱 도구를 활용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돌멩이 중심잡기로부터 시작한 작가의 예술작업이 현재 새로운 예술 장르가 되었다는 강연을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부에는 한 학기 동안 진로탐색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제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학생 공연 무대로 이어졌다. 영상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뉴스, 드론으로 촬영하여 제작한 광고‧샌드아트 작품이 소개됐다. '모해 동아리' 학생들이 펼친 마술 공연과 위탁학생 전원이 참여한 무대도 마련됐다.

나래팝스타의 밴드공연와 클래식 트리오에 출연한 문화여중 3학년 학생은 "신나는 밴드공연과 클래식 공연 모두 참여한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꿈나래교육원은 내가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라고 평했다.

대전교육연수원 유명익 원장은 "작은 것에서부터의 성공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면서 자존감이 향상되기를 바라면서 교육원을 운영해 왔다"며 "이번 다신나꿈빛축제를 통해 주인공이돼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즐기는 것을 보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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