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왼쪽)가 대한비뇨기과학회 및 대한비뇨기과학재단으로부터 해외의료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왼쪽)가 대한비뇨기과학회 및 대한비뇨기과학재단으로부터 해외의료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가 지난 19일 대한비뇨기과학회 및 대한비뇨기과학재단(천준 회장 및 이사장)으로부터 해외의료 봉사활동의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스와질랜드 보건부는 2016년 스와질랜드 보건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비뇨의학과 교수팀들이 매년 2회씩 스와질랜드 정부병원을 방문해 비뇨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수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충남병원도 스와질랜드 간호대학생들의 병원실습을 지원하고 2016년에는 5만달러 상당의 수술기구 및 체외충격파쇄석기를 기부한 바 있다.

나 교수는 이 프로젝트에 초기부터 참여하여 매년 직접 봉사팀을 꾸려 스와질랜드의 비뇨의학과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나 교수는 “앞으로도 선천성 소아기형 환자들도 수술할 수 있도록 소아비뇨의학과 전문의들도 보강해서 계속 봉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와질랜드는 아프리카대륙 남부에 위치한 인구 150만의 작은 나라이며, 의과대학이 없어 우리나라의 NGO단체인 국제교류협력단이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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