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족보박물관, 8월 10~18일 '어린이박물관학교' 운영
120명 선착순 모집

대전시 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사진=대전시 중구청 제공]

대전시 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성씨와 본관의 유래를 배우고, 문중별 역사 인물 등을 학습하는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학교는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매회 20명씩 총140명을 효월드 홈페이지와 전화(042-582-4445)를 통해 2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체 교육 중 6회를 주말에 진행한다.

이번에 한국족보박물관이 개발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무명 씨의 이름 찾기'는 조선시대 양반의 필수 교양인 '보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현대적으로 해석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뿌리공원에 설치한 244개 문중의 성씨 조형물을 탐험하며 성씨 유래와 역사 인물에 대해 배우는 활동적인 체험 교육으로 이뤄진다.

또한 성씨 조형물 스티커로 꾸미는 '뿌리 찾기 가방 만들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뿌리공원 탐험 지도 완성하기' 체험으로 역사 인물과 자신에 대한 연결 고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어린이박물관학교를 통해 각자 가진 성씨와 선조들에 대한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최되는 '무명 씨의 이름 찾기' 교육에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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