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힘' 제27회 출판기념회

 

대전의 문학 활동 단체 ‘한밭문학회’는 지난해의 26회 출판기념회에 이어 올해도 지난 7월 31일(월) 6시 둔산동 ‘태원’에서 창작품 발표회와 함께 ‘상상의 힘’ 제27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회장 인사, 발간사, 축사뿐만 아니라 시낭송, 수필 낭독, 동화 구연 등의 순서도 포함하여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대전시인협회 변재열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밭문학회는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의 동인들과 교류하고 있는 단체로서 중부권문학 수준을 한 단계 고양시키고 있는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영동문인협회장 김명동 시인은 “10여 년 동안 동인들과 교류하면서 끈끈한 문우의 정을 맺어 오늘도 영동에서 달려왔다”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한, 이대영 주간은 “이번 동인지에는 가슴 뭉클한 시 작품과 더위를 극복할만한 좋은 글들이 많다”라며 지쳐있을 혹서기에도 꾸준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동인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문집에는 자연의 서정을 담은 ‘포토에세이’, 평거 김선기 서예가의 ‘시와 묵향’, 경남 하동의 박경리 문학관을 렌즈로 담은 ‘문학기행’, 시, 소설, 수필, 동화, 동시,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더운 여름에 지쳐있는 많은 독자들뿐만 아니라 문인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더해준다. 2003년 4월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한밭문학회는 전국의 문인들과 교류하며 대전, 충청 지역의 문학 수준을 한 단계 고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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