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전 직원 월례모임 주재…“자부심 가져라” 격려

오세현 아산시장은 1일 취임 후 처음 직원 월례모임을 주재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지라며 격려했다. 특히 목소리 톤을 언급하며 공직사회의 활력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1일 취임 후 처음 직원 월례모임을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취임 이후 민원현장 및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이 아산시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들었다”며 “부서별로 시급한일은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중장기적인 것은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이명수, 강훈식 국회의원에게 국비확보 요청을 한 적이 있다”며 “행정업무의 순기는 당해 연도에 결정되는 게 아니라 미리 준비하고 계획된 것들을 수확 하는 것”이라고 국비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공무원은 농업인, 사회적 약자에게 재원을 배부하는 등 베푸는 일들을 하고 이는 우리사회가 따뜻해지는 원동력이 되기에 여러분들은 행복감을 가지고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조직이 생동감 있고 사명감과 원칙의 기준을 지키면 1년, 2년 지나 좋은 평가를 받는다. 본연의 업무에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무원의 사명은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것이고, 존재의 가치는 자부심과 연결된다”면서 “우리가 직업공무원이지만 그 가치는 우리 형제와 이웃에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덥지만 밝은 마음으로 일하자”며 “결재를 받을 때는 목소리가 ‘솔’톤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시민을 대할 때 ‘솔’톤으로 대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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