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한방병원, 제일조은내과, 미래한국병원 등 동참키로

아산시 도솔한방병원 임산부우선창구 모습. [아산시청 제공]

충남도가 저출산극복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의 민간의료기관에 임산부우선창구가 확대된다.

3일 아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아산시 4개 의·약단체(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대책 간담회를 열고 임산부우선창구를 홍보·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서만 운영하던 임산부우선창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아산지사를 비롯해 의료기관에서 확대 실시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곳은 도솔한방병원(원장 김성호), 도솔부부한의원(원장 정유경), 도솔한의원(원장 김진용) 등이며, 제일조은내과의원(원장 박정훈), 미래한국병원(원장 임영국) 등도 동참하기로 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아산시 출산정책에 적극 참여 주신 병·의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아이 낳고 기르기에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합계출산율은 2012년 1.8명에서 2016년 1.56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은 1.29명에서 1.17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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