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당대회서 만장일치 합의…“총선 승리와 도당의 혁신 이끌겠다”

5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 신임 위원장에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이 추대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 신임 위원장에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이 추대됐다.

충남도당은 5일 오후 충남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어기구 후보를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충남도당은 이에 앞선 7월 20일~27일까지 각 지역위원회별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으며, 7월 23일~24일 이틀간 충남도당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어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어기구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2년간 충남도당을 이끌게 됐다.

‘21대 총선승리를 견인하는 충남도당! 도민과 소통하는 충남도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어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안착시키고 민생경제를 살려야할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겨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는 막중한 책임으로 돌아오고 있다. 제가 앞장서서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충남도당을 만들겠다.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고,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완주 전임 위원장은 “지난 2년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모든 영광은 이 자리에 계신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기구 위원장을 중심으로 권리당원들이 더 폭 넓게 참여하고, 도당은 당원과 더 가까워지기 위한 준비를 충실히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충남도당의 위상이 크게 성장해 왔다. 중책을 맡은 어기구 위원장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누구보다 든든하게 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늘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당진 송악중학교, 천안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2016년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진시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3기 원내부대표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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