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 앞둔 수험생에게 격려문 발송…“끝까지 최선 다하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도내 고3 수험생에게 격려문을 발송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도내 고3 수험생에게 발송한 격려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편지글 형태의 이번 격려문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격려하고 주어진 100일 동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 조급한 계획보다는 건강관리, 학습량,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고려하고 정시모집, 지원 대학과 지원 전략, 제출 서류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하여 100일 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염원하고 수능준비와 수시모집 전형, 학교생활 등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는 조언까지 말해 주고 있다. 

김 교육감은 수험생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살펴주고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다”며 “남은 100일 동안에도 수험생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격려문 전문

 

수능을 100일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오늘은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무더위를 이겨내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학생 지도에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선생님, 뒷바라지에 노심초사 애쓰시는 학부모님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수능 전 날 많은 학생들에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 하고 물으면 시간을 100일전으로 돌리고 싶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겐 그 소중한 100일의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꿈꾸는 100가지의 꿈이 피어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결코 짧지 않은 100일이라는 시간동안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건강 관리 방법, 자신에게 맞는 학습량 등을 생각하여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개학을 하면 8월 23일부터 수능원서를 접수하고 9월 10일부터는 수시모집이 진행됩니다. 
수시와 정시모집, 지원 대학과 지원 전략, 제출 서류에 대해 정밀 분석하여 최적의 입시안을 확정해야 할 것입니다.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곁에는 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함께 하는 든든한 응원자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나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랍니다.

남은 100일, 차분하게 미래에 대한 큰 꿈과 희망을 지니고 보람있게 보내길,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무엇보다도 수험생 여러분이 끝까지 건강하기를, 충남교육가족 모두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18.  8.  7.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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