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아닌 유일한 후보…지방자치 대변 역할 기대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25일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들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위원으로 황명선 후보가 적임자임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당 지도부는 여의도 중심으로만 운영돼 왔다.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대표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제 민주당은 중앙정치인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방의원들이 함께하는 당이 돼야 한다. 지방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하게 국회의원이 아니다. 보수의 아성 충남에서 두 번의 도전 끝에 논산시장에 당선돼 민선5~7기 시장으로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며 “서울시의원과 논산시장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2441명의 지방정부와 지방의원을 대표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황 후보는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에 앞장섰다”며 ▲정책지원 전문인력제 도입 ▲의회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의회예산독립 ▲지방정부임원 인사청문히 도입 등을 국회에 지속적응로 요구해 온 황 후보의 이력을 강조했다.

이어서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당원과 시민의 뜻을 모아 황 후보를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황 후보의 최고위원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