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대청호 상류지역 수질오염 우려" 설치반대 지지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13일 금산군의회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기로 협의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13일 금산군의회와 '금산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에 대한 뜻을 모았다.

이날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건립 반대 결의문 채택을 김 의장을 찾은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과 소각장 건립 반대하기로 협의한 것.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은 이날 "1500년 역사를 자랑하고 인삼의 고장 청정지역 금산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이 건립된다면 농업유산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특히 의료폐기물 소각으로 대청호를 식수로 사용하는 대전시민에게도 수질오염 우려가 있다"고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이에 김종천 의장은 "대전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대청호에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면 금산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전시의회 해당 상임위 및 의원과 협의하여 내달에 열릴 제239회 제1차정례회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건립 반대 결의문 채택 등을 검토키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