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태풍 '솔릭'이 22일 초저녁에 제주도 부근에 접근한뒤 23일 오전 충남 서천부터 안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저녁에는 일본 쪽에서 한반도를 향해 차츰 다가오고 있다.

충남서해안 쪽으로 태풍이 상륙한 뒤 경기.서울의 바로 아래쪽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이 다가온다는 소식에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남해안과 충청 서해안 항·포구마다 어선들이 속속 피항하고 있다.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사진=SBS뉴스켑처]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사진=SBS뉴스켑처]

대전지방기상청은 '솔릭'이 20일 오후 더 강해져 중심에서는 시속 155km의 강풍이 불고 있고 강풍의 반경도 380km까지 커졌다고 밝혔다.

태풍 솔릭은 목요일인 23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전라 충청을 지나 밤에는 안면도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어 경기도 화성과 과천, 남양주, 가평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사진=SBS뉴스켑처]

서울의 경우 금요일인 24일 새벽 3시쯤 태풍이 가장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태풍의 북상과 함께 전남과 제주도에는 100에서 최고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충청권과 수도권.강원, 전북에도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문제는 태풍이 매우 거센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사진=SBS뉴스켑처]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사진=SBS뉴스켑처]

기상청은 " 해안과 산지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육상에도 초속 20~30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때문에 한반도 특히 충청서해안의 태풍의 최대 고비는 23일 오전 부터 24일 오전까지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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