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축구남자 대표팀이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충청권에서는 절반 이상, 전국에서는 절반이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결과,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의 최종성적의 전망에 대해 충청권에서는 52%이상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적으로는 ‘결승에서 승리하여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전망이 47.2%로 집계됐다. 이어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17.1%), ‘3·4위전에서 승리해 동메달’(10.9%), ‘4강 진출 실패’(8.6%), ‘3·4위전에서 패해 4위’(5.0%)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2%.

한국 U-23 축구남자 대표팀이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충청권에서는 절반이상,전국은 절반이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리얼미터제공]
한국 U-23 축구남자 대표팀이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충청권에서는 절반 이상, 전국에서는 절반이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2.4%)에서 ‘금메달’ 전망이 절반을 넘었고, 이어 ▲서울(48.7%) ▲경기·인천(48.6%) ▲광주·전라(48.5%) ▲부산·경남·울산(46.1%) ▲대구·경북(32.8%) 순으로 ‘금메달’ 전망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금메달’ 전망이 40대(금메달 58.4%)와 50대(52.7%)에서 50%를 넘었고, 30대(47.7%)와 60대이상(42.8%), 20대(33.7%) 순으로 ‘금메달’ 전망이 다수로 조사됐다. 20대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금메달’ 전망이 30%대로 다소 낮았다.

한국 U-23 축구남자 대표팀이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충청권에서는 절반이상,전국은 절반이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리얼미터제공]
한국 U-23 축구남자 대표팀이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충청권에서는 절반 이상, 전국에서는 절반이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금메달’ 전망이 가장 많은 가운데, 남성(53.1%)이 여성(41.3%)에 비해 ‘금메달’ 전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도 모든 직군에서 ‘금메달’ 전망이 다수로 조사됐는데, 사무직(54.4%)과 자영업(53.0%), 노동직(50.5%)에서 절반 이상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주부(금메달 35.6%)는 ‘금메달’ 전망이 다소 낮았다.

리얼미터는 "모든 지역, 연령, 성별, 직업에서 ‘금메달’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충청권, 40대와 50대, 남성, 사무직과 노동직, 자영업에서는 절반 이상이 ‘금메달’을 전망했다"라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346명과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전화면접 및 무선·유선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라면서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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