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종호 대전시의원(61)이 한국노총 대전본부 의장직을 사퇴키로 했다.

이 의원은 2일 <충청헤럴드>와의 통화에서 “의장직의 모든 권한을 이미 (한국노총에)넘겼다”면서 “조만간 의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대전시의원[ 사진= 이종호의원 페이스북켑처]
이종호 대전시의원 [사진= 이종호 의원 페이스북 켑처]

최근 대전지역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일탈이 이어지는 가운에 대전시당이 이 의원의 겸직에 대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직을 유지하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 시의회에서 사퇴를 권고를 받았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달 29일 이 의원에게 9월 10일까지 노총 의장직 사퇴할 것을 권고했고 이 의원도 사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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