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월례모임서 강조…개발현장 민원 ‘원칙과 기준’ 중요
오세현 아산시장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행정의 시작과 끝은 홍보여야 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브리핑제도를 4일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가 하는 일을 시민들이 잘 알 수 있고 소통을 통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시민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사업시작은 홍보이며 시민에게 시작을 알리고 그 결과를 알려야 하고 브리핑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올해는 폭염으로 축산농가 및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공무원과 유관단체의 노력으로 피해가 최소화 됐다”고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은 시민참여가 관건이다. 9월은 추경예산, 시책구상, 공약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준비가 되는 9월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개발, 타운 조성 등 대형사업으로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시민들이 시청을 방문하는 것 보다 현장에 나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직접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개발현장을 가보면 아산시 발전을 느끼고 있지만 발전 속에는 행정과 민간의 갈등, 민간과 민간의 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갈등이 커진 상태의 사업을 보면 처음부터 원칙과 정직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원칙과 기준, 투명한 일처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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