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추락했다.

또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30%중반으로 떨어졌다.

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 지난 3일-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긍정평가가 48.9%(전국 52.9%)로 지난 주 50.8%보다 1.9%p나 내렸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추락했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추락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44.6%(전국 41.0%)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한 지 70주차 동안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중 최저치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31 일간집계에서 54.3%(부정평가 40.6%)를 기록한 후, ‘임대주택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9·5 대북 특별사절단(특사단) 파견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3일에는 54.2%(부정평가 39.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후 "한국은행이 ‘2/4분기 국민소득’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고,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됐던 4일에는 52.3%(부정평가 41.5%)로 내렸다가,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던 5일에는 52.8%(부정평가 41.6%)로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2.0%p, 50.9%→48.9%, 부정평가 44.6%)이며 ▲서울(↓5.2%p, 57.8%→52.6%, 부정평가 42.5%) ▲경기·인천(↓2.5%p, 57.3%→54.8%, 부정평가 39.9%) ▲대구·경북(↑2.6%p, 38.9%→41.5%, 부정평가 48.3%) ▲광주·전라(↑1.2%p, 72.6%→73.8%, 부정평가 20.6%)였다.

연령별로는 ▲20대(↓5.3%p, 60.3%→55.0%, 부정평가 38.9%) ▲50대(↓2.1%p, 49.9%→47.8%, 부정평가 48.2%) ▲30대(↓1.8%p, 66.0%→64.2%, 부정평가 32.1%) ▲40대(↓1.4%p, 62.2%→60.8%, 부정평가 33.2%) ▲60대 이상(↓1.2%p, 43.1%→41.9%, 부정평가 48.7%)순이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추락했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추락했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0%p, 81.4%→73.4%, 부정평가 21.7%) ▲중도층(↓3.8%p, 52.7%→48.9%, 부정평가 46.4%) ▲보수층(↑7.4%p, 23.4%→30.8%, 부정평가 65.6%)으로 나타났다.

종합해 분석해보면 "보수층,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는 다소 올랐으나, 서울과 20대, 진보층에서 상당 폭 하락했고, 경기·인천과 충청권, 50대와 30대, 4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도 소폭 내렸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하락세는 정치권과 언론 일부를 중심으로 경제악화와 경제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가 장기화하고, 특히 지난주에 이어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자유한국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순이었다.

충청권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38.2%에서 1.1%p가 추락한 37.1%였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1%p, 38.2%→37.1%) ▲서울(↓5.2%p, 44.2%→39.0%) ▲경기·인천(↓3.2%p, 43.1%→39.9%) ▲부산·울산·경남(↓3.8%p, 38.0%→41.8%) ▲광주·전라(↓1.8%p, 54.2%→56.0%)이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연령별로는 ▲20대(↓10.7%p, 46.6%→35.9%) ▲30대(↓4.7%p, 53.3%→48.6%) ▲60대 이상(↑3.4%p, 31.4%→34.8%),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p, 61.4%→53.7%) ▲중도층(↓1.4%p, 39.5%→38.1%)이며 ▲보수층(↑6.5%p, 15.8%→22.3%)에서는 상승했다.

충청권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 18.6%에서 무려 8.1%p가 오른 26.7%였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8.1%p, 18.6%→26.7%) ▲대구·경북(↓5.6%p, 30.8%→25.2%) ▲부산·울산·경남(↓3.9%p, 24.3%→20.4%) ▲광주·전라(↓1.8%p, 5.1%→3.3%) ▲경기·인천(↓1.8%p, 16.2%→14.4%)였다.

연령별로는 ▲40대(↓5.3%p, 15.6%→10.3%) ▲60대 이상(↓3.9%p, 29.1%→25.2%) ▲20대(↓2.1%p, 11.9%→9.8%) ▲30대(↑5.0%p, 12.7%→17.7%) ▲50대(↑4.4%p, 20.1%→24.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0%p, 49.2%→43.2%) ▲중도층(↑1.6%p, 15.6%→17.2%)이다.

충청권에서 정의당은 지난 주 10.9%에서 2.1%p가 내린 8.8%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2.1%p, 10.9%→8.8%) ▲광주·전라(↓5.8%p, 16.5%→10.7%) ▲부산·울산·경남(↓3.7%p, 13.1%→9.4%) ▲대구·경북(↑3.4%p, 6.4%→9.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8%p, 8.3%→3.5%) ▲40대(↓1.1%p, 16.1%→15.0%) ▲20대(↑2.2%p, 7.5%→9.7%)이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9%p, 12.5%→8.6%) ▲보수층(↓1.8%p, 5.5%→3.7%) ▲진보층(↑2.6%p, 17.3%→19.9%)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바른미래당은 5.5%로 지난주 10.1%보다 4.6%p나 떨어졌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6%p, 10.1%→5.5%) ▲광주·전라(↓1.4%p, 2.2%→0.8%) ▲부산·울산·경남(↑4.8%p, 5.9%→10.7%) ▲서울(↑2.3%p, 7.1%→9.4%) ▲경기·인천(↑1.9%p, 6.6%→8.5%) ▲대구·경북(↑1.5%p, 7.9%→9.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7.2%p, 3.7%→10.9%) ▲40대(↑2.5%p, 7.0%→9.5%) ▲30대(↓3.8%p, 6.7%→2.9%) ▲50대(↓1.1%p, 7.9%→6.8%)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5%p, 6.3%→8.8%) ▲진보층(↑1.5%p, 2.3%→3.8%)에서 주로 올랐다.

민주평화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2.5%p, 8.0%→10.5%), 연령별로는 20대(↑2.0%p, 2.0%→4.0%), 60대 이상(↑1.2%p, 2.8%→4.0%),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4%p, 2.6%→4.0%)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1.6%p, 3.6%→2.0%)과 40대(↓2.0%p, 3.8%→1.8%)에서는 하락했다.

무당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4.2%p, 13.0%→17.2%) ▲경기·인천(↑3.0%p, 15.9%→18.9%) ▲서울(↑1.3%p, 16.4%→17.7%), 연령별로는 ▲40대(↑6.8%p, 9.9%→16.7%) ▲30대(↑2.1%p, 13.6%→15.7%) ▲60대 이상(↑1.8%p, 18.3%→20.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p, 9.0%→12.1%) ▲중도층(↑2.5%p, 17.0%→19.5%)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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