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8일 2박3일간 제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위해 이날 오전 8시 관저에서 출발했다.

때문에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문 재인 대통령내외는 18일 오전 관저에서 전용헬기로 성남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MBC뉴스켑처]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8일 오전 관저에서 전용헬기로 성남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MBC뉴스 켑처]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헬기로 성남공항으로 이동한 뒤 성남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관저를 출발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이동했다.
관저에서 출발할 때 청와대 직원들의 환송을 받았으며, 헬기에 올랐다.
차편이 아니라 헬기를 이용하는 이유는 교통 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겠다는 이유 등이 감안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8시 40분쯤 수행원들과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출발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별도의 대국민 메시지를 밝히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내외가  18일 평양 정상회담을 위해 성남공항에서 대통령기를 타고 방북했다[사진=MBC뉴스 켑처]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8일 평양 정상회담을 위해 성남공항에서 대통령기를 타고 방북했다.[사진=MBC뉴스 켑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비핵화의 실천적 방안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남북 정상회담 전날인 지난 17일 이낙연 총리와의 주례회동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남북의 군사적 대치로 인한 긴장과 충돌 가능성, 나아가 전쟁의 공포를 없애겠다"고 이번 회담에 주력할 목표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 촉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해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든 흔들리지 않는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인 누가 동행= 북한 평양에서 18∼20일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충청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충남 청양)·송영무 국방부장관(충남 논산)·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충북 청주)·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충남 금산) 등 정관계 인사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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