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미화원 등 7개 분야 192명 내년 1월 1일자

도시철도공사는 미화원, 역무원 등 사내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224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도시철도공사는 미화원, 역무원 등 사내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224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난 18일 용역근로자 224명을 내년 5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분야별로 지난 1월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벌여 △역무원 159명 △미화원 42명 △시설관리 7명 △전동차정비 7명 △위생설비 6명 △기관사수송 2명 △경비 1명 등 7개 분야 224명을 전환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위탁 계약 기간이 끝나는 용역근로자 192명은 내년 1월 1일자로, 계약 기간이 남은 근로자 32명은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3월과 5월에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내년 3월까지 용역 계약인 도시철도 2단계구간 10개 역 근로자는 해당 구간 위탁 역장들이 계약기간 단축에 동의하면서 1단계구간 근로자들과 동일하게 내년 1월 1일자로 전환키로 했다.

공사는 채용서류 접수, 결격 사유 조회, 서류 심사, 최종 합격자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들을 임용할 계획이다.

김민기 사장은 "정부 지침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대 5년간 현재처럼 근무할 수 있도록 고용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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