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10월 5일~7일 열려
81m 박 터널 등 새로운 볼거리 제공

작년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 현장 모습

10월 가을 들녘을 화려하게 수놓을 꽃들의 향연이 열린다.

대전시 대덕구가 내달 5일 1만 2천평 규모의 장동경관농업단지 일원에서 '제5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

도심 속 농촌체험이 가능한 꽃 축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행사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10월 14일까지 행사장을 개방하고 먹거리장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박 터널 설치 ▲단지 내 메밀 일부 식재 ▲탐방로 주변 소국 식재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81m에 달하는 박 터널에는 조롱박, 수세미, 꽃호박, 땅콩호박이 그늘 쉼터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장동경관농업추진위원회의 박승규 위원장은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농촌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일반 꽃 축제와의 차별성을 뒀다"고 밝혔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가 대전 유일의 주민주도형 경관농업 축제로서, 계족산과 더불어 시민분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는 대전을 대표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꽃이 주는 여유와 향수를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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