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동상, 진잠초·대전탄방중 장려상

지난 6일 서울 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과학동아리활동발표 전국대회에서 서일고 과학동아리 '아쿠아포레스트(사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배상현)은 지난 6일 서울 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과학동아리활동발표 전국대회에서 서일고 과학동아리 '아쿠아포레스트(지도교사 이정훈)'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대전과학고 'BIO(지도교사 주희영)'가 동상, 진잠초 과학동아리 '36.5℃(지도교사 김신영)', 대전탄방중 과학동아리 'YG 노벨(지도교사 안은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는 올해 '제26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분야 중 하나로, 학교급별 주제 중심 과학동아리 활동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대회다.

전국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올라온 전국 초·중·고 학교급별 과학동아리 총73개 동아리가 참가했으며, 대전에서는 초등학교 1개 동아리, 중학교 1개 동아리, 고등학교 2개 동아리가 출전했다. 

서일고 과학동아리 ‘아쿠아포레스트’는 ‘어서와~ 탄동천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탄동천의 동식물 생태를 탐사하면서 동식물 도감을 만들고, 수질오염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은 교내는 물론 구청 등 외부에까지 환경보호의 목소리를 높였던 그간의 동아리활동을 생생한 생태보고 형식으로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8월 초까지 48개 동아리를 3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 최종 4개 동아리를 선발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서울방이초등학교에서 있을 예정이며, 이번에 수상한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과 부상으로 학생해외과학탐방 행사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배상현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학적 탐구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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