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좋더니 끝도 역시 좋다"

충청 연고의 한화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의 준PO로 가을 잔치의 막을 올린다.

충청의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사진=연합뉴스]
충청 연고의 한화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사진=연합뉴스]

한화를 막판까지 쫓은 넥센 히어로즈는 4위로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5위 KIA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WC) 대결을 벌인다.

넥센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5-12로 졌다.

한화를 1경기 차로 추격하던 넥센은 극적인 역전 3위를 노렸지만, 삼성의 대포에 힘없이 무너져 결국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충청의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켑처]
충청 연고의 한화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켑처]

넥센의 패배로 한화는 3위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한화는 자력으로 NC다이노스를 10-8로 꺾어 넥센을 2경기 차로 밀어냈다.

한화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의 추격을 2점 차로 따돌렸다.

한화는 먼저 4점을 줬으나 3회 정근우의 희생플라이와 제라드 호잉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고 추격에 불을 당겼다.

충청의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7회 초 2사 3루 한화 6번 김태균이 타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충청 연고의 한화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7회 초 2사 3루 한화 6번 김태균이 타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4회 김회성이 날린 회심의 우중월 투런포로 4-4 동점을 이뤘다.

4-5가 된 5회말 한화는 대거 6점을 얻어 승패를 갈랐다.

2사 1루에서 이성열이 우전 안타로 불을 지피자 대타 김태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하주석의 적시타가 나와 한화는 7-5로 점수를 벌리고 볼넷과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로 이어갔다.

이 찬스에서 최재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NC 포수의 패스트볼마저 나와 한화는 3점을 더 보탰다.

NC 모창민이 9회초 2점 홈런을 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NC는 패배로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를 최하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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