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께 우려와 걱정을 끼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8일 오후 조승래 시당위원장과 소속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핵심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 오류동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의정혁신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승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혁신과 개선과제들을 도출하고 실천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방의회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한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방의회상 구현 못지않게 의원 개개인의 실력을 쌓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원들은 결의문에서 "민주주의 정치발전과 건전한 정치문화,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에 시민께 우려와 걱정을 끼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투철한 사명의식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면서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의정혁신을 이루겠다"고 결의했다.  

의원들은 이어 ▲부정청탁 거절과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상호 간 제 식구 감싸기 등 잘못된 관행 근절 ▲의회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국내․외 공무연수시 철저한 계획과 결과 공개 및 정책반영 등을 다짐했다.

또한 ▲공직자 윤리교육 정기 실시와 혁신과제 지속 발굴과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 위한 끊임없는 공부와 시민 소통 노력 등 자체역량과 자정력 강화에 대한 실천도 다짐했다.

지방의원을 대상으로한 공직·정치 윤리 강의에선 조태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지방의원으로서 지켜야할 덕목과 자세, 각종 수범 및 부정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