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26일, 대전시 청소년 20명 심양시 방문해 현지 문화교류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瀋陽)에 청소년 교류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중·고교생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은 요녕성의 성도인 심양을 방문, 중국 현지 문화 체험 및 청소년 교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심양의 중학교에서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활동을 시작으로 중국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등 중국 문화를 체험한다.

대전·심양 청소년 교류는 2009년 교류협력 MOU 체결 이후 격년으로 초청 및 방문 교류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사드배치 관련 중국과의 교류가 난항을 겪으며 아쉽게도 심양과의 청소년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올해 교류가 재개돼 이번 교류단 방문이 성사됐다.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자매도시와의 교육·문화 우호협력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의 육성을 지원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일본 오다, 미국 시애틀 청소년들을 맞이한 것을 비롯해 지난 8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일본 삿포로 청소년들과 함께 ‘한·일·러 3개국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는 등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임묵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대전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자매도시와의 우호적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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