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간부회의…자동차사업 지원·계룡군문화엑스포 지원계획 등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생산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나겠다는 구상이다.

양 지사는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광역 푸드플랜(먹거리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며 “도내 생산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등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우리 도는 도내 공공급식 기관의 지역 먹거리 사용 실태조사 및 공공급식 확대기관 발굴·수요조사를 해왔다. 또 4개 분과 3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 했다”면서 “앞으로 정책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론 형성 과정 등을 거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열리는 ‘지역순환 먹거리 포럼’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조례 제정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내년 1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계룡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계획 마련도 예고했다.

양 지사는 “11월 중 충남도 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행사, 인프라, 콘텐츠, 홍보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국방부와의 업무협약, 3군 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집중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그는 “사무총장, 부장 등 현장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인력에 대한 배치도 서두르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11월중 ‘1차 보고회’를 통해 분야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이후 운영방안에 관한 점검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밖에 양 지사는 내포 첨단산단, 당진 석문산단 등 도내 5개 시·군 10개 산업단지가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지정된 점, 충남자동차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을 들며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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