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과는 손흥민의 멀티골로 3-1 완승.

영국현지와 한국에 생중계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2호 골과 함께 풀타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달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토트넘 소속 150경기 출전이었다.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고, 오리에, 산체스, 포이스, 카일 워커 피터스가 4백에 섰다. 중원은 완야마와 윙크스가 자리했고, 2선은 부상에서 돌아온 알리와 손흥민, 에릭센이 출격했다. 원톱은 요렌테였다.

웨스트햄은 아드리안이 골문을 지켰고, 프레드릭스, 디오프, 오그본나, 마수아쿠가 4백에 섰다. 오비앙, 라이스, 안데르손이 중원에 자리했고, 디안가나, 치차리토, 안토니오가 공격에 출격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강하게 공세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1호골을 만들었다. 알리가 뒷발로 내준 공을 손흥민이 왼발로 강하게 차넣으며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이 시작되자 웨스트햄이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손흥민이 또 다시 폭발했다. 후반 9분, 알리의 패스가 수비맞고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이 특기인 빠른 발로 질주, 골키퍼와의 맞서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를 2-0까지 벌린 토트넘. 알리를 빼고 은쿠두를 투입했다. 웨스트햄도 페레즈와 아르나우토비치를 투입하며 동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웨스트햄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레즈가 헤더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VAR이 가동되었으나 웨스트햄의 골이 인정됐다.

그러나 토트넘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렌테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강하게 차 넣으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요렌테를 빼고 시소코를 투입하며 수비를 탄탄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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