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유모차 살균 서비스도 실시 예정

충남 당진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아 환경을 위해 당진시보건소 본소 로비에 유모차 살균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육아 필수품 중 하나인 유모차는 아이들이 사용함에 따라 세균에 오염되기 쉽지만 세탁이 쉽지 않아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유모차의 위생 문제 해결에 고민이 많았다.

시는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유모차와 카시트 등 육아용품을 자외선 살균램프를 통해 위생적으로 소독할 수 있는 유모차 살균기를 설치했다.

사용방법은 살균기 문을 열어 유모차를 안쪽에 넣고 문을 닫은 후 작동 버튼을 누르면 되고 사용시간은 30초 이내이다.

이 살균기를 이용하면 유모차 등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신속하게 살균되며, 유모차와 카시트, 아기띠, 보행기, 장난감 등 아기용품은 물론 휠체어까지 소독이 가능해 주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나 행사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유모차 살균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육아지원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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