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영 의원 “광광자원화사업 미흡” 지적... 발굴 및 관광자원화 돌입 촉구
대전 중구 중촌동에 위치한 옛 대전형무소(대전문화재자료 47호)에 대한 관광자원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오광영(더불어민주당·유성구제2선거구) 대전시의원은 8일 도시재생본부 행정감사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옛 형무소 역사관광자원화사업’에 대해 “제대로된 발굴과 함께 관광자원화 하는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오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관광자원화사업은 역사현장이라기 보다는 시민휴식공원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제대로 된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형무소가 2021년에 완공될 산내학살 추모공원과 대전시내 다른 근대문화유적과 연결되는 중요한 시설 중에 하나임을 감안해 시에서 좀 더 적극적인 자원화사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원도심에 근현대 유적 꽤 있지만 이를 스토리로 연결해 관광자원화 하는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옛 형무소터 전체를 관광자원화하고 이를 원도심의 유적과 연결할 필요가 있다” 주장했다.
한편, 지난 1919년 지어져 1984년까지 사용된 중촌동 옛 대전형무소는 망루와 우물터가 남아 있고 일부 공간을 자유총연맹사무실과 주차장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소유인 이 자리는 현재 대전시에서 9억 4000만원을 들여 역사관광자원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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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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