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함께하는 마을방과후 활동 6주간 실시

읍면지역 학생들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
읍면지역 학생들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세종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메이커스페이스 교육, '카이스트와 함께 하는 마을방과후 활동'을 실시한다.

교육은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 주관으로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의 연구원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율주행로봇RC카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기획한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선임연구원 서성원 박사는 "메이커스페이스란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printing) 공간을 말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카이스트와 함께 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카이스트의 재능기부와 세종시 교육보조금으로 읍·면지역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15명의 세종시 중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개발하는 상품이 소비되는 시대이다. 메이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초보적이지만 앞으로 지역사회의 전문가와 함께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는 메이커교육과 우수한 메이커스페이스를 만들어가는데 세종시 교육청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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