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만 8681명 응시, 35개교서 진행
충남지역 1만 8922명 응시, 7개 시험지구 47개교 시험
15일 아침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전 35개교와 충남지역 47개교에서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고교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 정문앞에서 수험생들에게 초콜릿과 핫팩 등을 나눠주며 '수능만점'을 외쳤다.
이날 설동호 교육감도 대전 동산고를 방문,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현수막을 펼쳐 선배들을 응원하러 온 명석고 1학년 송문수 학생은 "긴장하지 마시고, 평소 보시던대로만 차분하게 (문제를) 잘 풀으시기 바란다"며 "뒤에서 응원하고 있을테니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생해 온 자녀와 포옹으로서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띄였다.
자녀들이 시험장에 입장하는 광경을 끝까지 바라보며 배웅하던 몇몇 학부모는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흐느끼기도 했다.
대덕구 비래동에서 온 문혁자(48)씨는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낸 뒤 "우리 아들, 너무 고생많았고 자랑스럽다"며 애써 눈물을 감췄다.
충남지역에서도 1만 8922명이 응시했으며, 1교시 현재 1만8696명이 입실 완료해 226명이 결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아침 예산여고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번 수능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1교시 시험시간에는 문제지와 각 수험생에게 정오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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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헤럴드=허경륜·안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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