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전 대전시장(74)이 15일 오후 에세이집 '생각 더하기' 출간을 기념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대전시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이날 오후 열린 염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소개된 에세이집 '생각 더하기'는 충청권 일간지에 기고한 다양한 사회현상과 일화 등을 소재로 한 '아침 단상' 500여 편 가운데 300여 건을 엮은 것이다.

15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에세이집 '생각 더하기' 출판기념회에서 한 참석자가 염 전 시장(왼쪽)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에세이집 '생각 더하기' 출판기념회에서 한 참석자가 염 전 시장(왼쪽)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염 전 시장도 책 프롤로그에 '어정쩡한 지식인의 자기 고백'이라고 적었다.

그는 책에서 "나이가 들면서 반드시 무언가 배우는 것이 있다고 믿었다"며 "그 경험에서 얻은 열린 눈으로 배터리의 양극을 연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늦은 나이에 책을 쓴 파커 파머처럼 쇠퇴와 무기력이 아닌 발견과 참여의 통로에 저 자신이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나이 듦에 대한 세상의 선입견을 바꿔놓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염 전 시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남대 교수, 한밭대 총장, 대통령 정무비서관, 남북 고위급 회담 예비회담 대표, 관선 및 민선 대전시장,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특별위원장(장관급)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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