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천안상명대…마을교육활동가 등 1200명 모여 열띤 토론

‘2018 충청권 교육혁신 한마당’이 17일 충남 천안시 상명대학교에서 열렸다. 충청권 4개 교육청 교육감과 관계자의 기념촬영 모습. 

“마을 속에서 성장하는 학교의 모습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나누는 ‘2018 충청권 교육혁신 한마당’이 17일 충남 천안시 상명대학교에서 열렸다. 

충남도교육청의 주관으로 교원,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활동가 1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대전·세종·충남·충북)이 주최했으며, 관계자들은 충청권 혁신교육의 성과와 전망을 함께 나누며 ‘마을 속에서 성장하는 학교’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를 벌였다.

또 마을교사와 학생들이 펼치는 무대 공연, 혁신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세미나,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53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교육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온 충청권 마을학교들이 운영하는 29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는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학부모와 함께 온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충청권 교육청들은 이번 교육혁신 한마당을 통해 학교혁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교육혁신의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혁신교육이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충청권 교육청의 지속적인 공동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충청권의 실천적 노력이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나라의 행복 교육을 구현하는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논산 사회적협동조합 문은경 팀장은 “마을과 학교가 더불어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해 충청권에서 관심 있는 분들이 실천 경험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