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신도시 해제지역 2곳, 배방 2곳, 용화동 등 5개 지구에 5153억 원 투입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아산시청 제공]

충남 아산시의 도시개발 사업에 잇따라 민간자본 유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현재까지 아산신도시 해제지역인 탕정면에 2개 지구, 배방읍 북수리 지역에 2개 지구, 기존 도심권인 용화동에 1개 지구 등 총 5개 지구 199만7096㎡에 5153억 원을 유치해 인구 3만8011명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먼저 아산 신도시해제 지역인 탕정면 동산리 66만7039㎡에 1500억 원을 투자, 인구 1만1504명의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지구가 추진돼 주변지역도 민간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산신도시 해제지역인 탕정면 동산리와 천안시 불당동 시계까지 도시계획도로(B=35m L=925m) 신설에 250억 원이 필요한 상태에서, 도시계획도로를 중심으로 민간 도시개발 사업을 유치하면서 시는 250억 원의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또 탕정면 매곡리 신도시해제 지역인 선문대학교 남쪽에도 53만6283㎡에도 1056억 원에 1만295명 규모의 탕정지구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로써 탕정역 개통과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로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조성이 가능해졌다.

기반기설과 편익시설이 부족한 배방면 북수리 지역 62만1064㎡에는 1712억 원을 투자 1만994명 규모의 이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며, 4만9943㎡에 450억 원을 투자하는 1348명 규모의 창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민간에서 제안돼 신도시 지역과의 연결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모종동과 신용화동으로 상권이 넘어가 낙후를 면지 못하고 있는 용화동 지역에 용화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연접해 12만2767㎡에 435억 원을 투자, 1759명 규모의 용화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민간 제안됐다.

인근에서 시행되고 있는 남산2지구 1708명, 신인지구 1866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구용화동의 경제활성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 지역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종동에는 2017년부터 2개 지구가 추진되고 있고, 현재 2개 지구를 민간에서 검토, 시와 협의 중에 있다.

2022년 개통되는 아산~천안간 고속도로 아산IC가 인근 배방읍 구령리에 설치되고, 여기에 시는 아산IC와 아산시외버스터미널간 4차선 도로 연결을 계획하면 풍기역 신설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인구 50만 명의 더 큰 아산으로의 변화가 출발부터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발전 할 수 있도록 도시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며, 아산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와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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