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태안군의회 정례회서 시정연설…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8대 주요과제 발표

26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2019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군민 중심 행정 실천 등 내년도 군정운영의 각오를 밝혔다.

“민선7기 ‘더 잘사는 새태안’을 향해 강력한 군정을 전개하고 태안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당면한 도전에 응전하면서 군민 모두가 ‘더 잘 사는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26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2019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군민 중심 행정 실천 등 내년도 군정운영 각오를 밝혔다.

가 군수는 “군민이 바라는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위해 군정운영 5대 원칙을 세우고 군정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을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아 태안발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가 군수가 밝힌 내년도 8대 주요과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찾고 싶고 재미가 넘치는 관광도시 건설 ▲건강하고 행복한 태안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조성 ▲풍요로운 군민 삶을 위한 생활 기반 확충 ▲민생 중심 경제 육성 ▲미래를 내다보는 농어업 육성 ▲소통과 공유를 통한 군민중심 현장 행정 실현 등이다.

우선 군은 ‘광개토 대사업’ 본격화를 위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과 국지도 96호 확·포장 등의 대형 사업이 국가 상위 계획에 반영되도록 주력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군 연장을 위한 노력에 힘쓰면서,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대응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400MW급 해상풍력사업은 군의 미래 성장동력과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도록 군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관광분야에서는 학암포 중심 북부권 관광개발 구상을 통해 남·북부권 관광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개목항~신두리 국내 최대규모 해상인도교 설치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몽산포 태마형명품해수욕장 조성 등 관내 해수욕장 이용 편의 증진과 특성화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태안군보건의료원의 입원실을 확충하고 어르신 건강센터를 본격 운영하는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안면노인복지관, 노약자 돌봄센터, 실버 복지타운 조성을 비롯, 장애인 전용 찜질방 건립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도 적극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소원면 지역아동센터 신축 등으로 보육서비스 공공성 향상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티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과 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 수립, 음식점 위생등급제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며, 해상 안전관리 사업단 운영과 위험지역 정비를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보다 15.5% 증가한 54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7기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태안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700여 공직자 모두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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