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동 세명유치원, 지난 28일 부모참여 안전체험 수업 실시

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세명유치원은 28일 오후 부모참여 수업을 진행했다.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심폐소생술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유아들이 부모들과 함께 안전교육을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세명유치원은 28일 오후 부모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부모참여 수업은 원아 교육활동을 학부모에게 공개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 활동에 참여해 자녀의 발달 수준을 이해하고 자녀와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출동 안전 대행진'을 주제로 열린 부모참여 수업은 ▲꼬마 마녀와 비밀의 숲 ▲비의 요정과 안전 실험실 ▲유괴범은 과연 누구? ▲응급안전 등 4가지 코너로 진행됐다.

특히 '비의 요정과 안전 실험실' 코너는 비가 오는 날 교통사고가 40% 높아진다는 사실과 우산에 따른 시야 확보의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유아에게 흥미 있는 소재를 가지고 활동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가정에서 하기 힘든 활동을 유치원에서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수업을 총괄한 이영화 세명유치원 원장은 "이번 부모 참여 수업을 통해 유아들이 직접 느껴보고 경험해보면서 다시 한 번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활동하며 즐거움과 흥미가 배가 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뤄져 기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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