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6일 내년도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방식 발표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광역시교육청 전경

내년부터 대전지역에 교복이 무상 지원되는 가운데 중학생은 현물, 고등학생은 현금으로 교복을 지급받는다.

6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현물(동복 1벌, 하복 1벌)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동복 1벌과 하복 1벌 가격을 합산한 30만원 이내의 현금이 지원된다.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학교별 입학 전형 및 배정 시기가 달라 2019학년도에 한해 지급되고, 학교주관 구매를 추진 중인 고등학교에서 학생 또는 학부모가 현물지급을 희망할 경우 현물지원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올해 모든 초·중·고교에 무상 교복 지원 방식에 대해 안내하고, 내년 3월에 양 기관에서 각각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내년도 1회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3일 대전광역시교육감과 대전광역시장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교육청은 시와 3차례에 걸친 실무협의회, 교원·학부모 간담회, 지역 교복 공급업체 대표 간담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