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역임

정해황 신임 대전교총 회장

제11대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대전교총) 회장에 정해황(57) 대전 장대중학교 교장이 당선됐다.

12일 대전교총에 따르면, 정 신임 회장은 모바일(휴대폰)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50.48%의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러닝메이트로 정 신임 회장과 함께 출마한 ▲김대혁 관평초 교장 ▲이재하 중일고 교사 ▲황인태 충남대 교수 ▲송호경 세천초 교장은 부회장에 올랐다.

정 신임 회장과 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대전교총 각각 회장직과 부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이들은 △논스톱 교권보호 시스템 구축 △학폭위 지역교육청 이전 △교총 가족 입시설계 및 상담지원단 운영 △현장과 소통하는 장학 개선 추진 등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신임 회장은 선거 전 <충청헤럴드>와의 통화에서 "회장에 당선된다면 교육청, 시청과 협력해 대전에서 배출되는 지역사회 인재의 30%를 대전 소재 공기업이나 공사에서 뽑도록 할 것"이라며 "이론과 철학을 동시에 겸비한 제가 교육청과 협력해서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은 예산중앙초, 예산중, 예산고, 충남대(독어독문 전공)를 졸업했다. 이후 동산고 교사와 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현재 대전 장대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충남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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