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재심신청서 제출... “국회서 중앙 정치부 기자들도 만나겠다”

김소연 대전시의원.
김소연 대전시의원.

당 및 동료의원에 대한 명예훼손과 당무 방해 및 기밀 누설 등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처분을 받은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6)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키로 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12월 20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과 의원들을 찾아뵙고 재심신청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가 기자들에게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것처럼 얘기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오래 전부터 들었다”며 “중앙 정치부 기자들이 제가 문제 있는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대화의 자리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범계 의원 지역구인 대전 서구을 지역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특정 시장 후보 경선에 개입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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