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8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4개 안건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21일 행정협의회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 시는 21일 2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각 실국장급 행정협의회 위원,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8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대응 ▲경계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자체감사기구 협의체 구성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개관100일 기념음악회 개최(별도안건) 등 4개 안건에 대해 협의됐다. 

양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대응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자치단체 공동의제 선정 및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생활하수, 가축분뇨의 하천 유입 등으로 인한 경계지역 생태계 피해 발생에 대해서는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해 하천 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하천 주변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체감사기구 간 협의체 구성은 양 시간 감사지식 전파, 감사인력 교류, 업무연찬회 개최, 협력(공동) 감사 실시로 감사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논의했다.

또 내년 2월 중 천안과 아산의 동반 성장 기원 및 양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개관 100일 기념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6기 출범 후 창립한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가 지난 4년 동안 협력사항을 통해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의 기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시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도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꿈꾸며 10월 말 개관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개최된 민선7기 첫 정기회의기에 더욱 뜻깊다”면서 “양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자체간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구성돼 8차례의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등 44건의 안건 합의로 상생협력의 결과물을 만들어 오고 있다.

21일 구본영 시장과 오세현 시장, 양 시 실국장급 행정협의회 위원, 민간자문위원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8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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