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한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당산교∼와동IC 3.2㎞ 구간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유예한다. 사진은 원촌교네거리에서 천변도시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사진=충청헤럴드 DB]

대전시 천변도시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전용차로 통제가 일정기간 풀림에 따라 출퇴근 시간 정체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한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당산교∼와동IC 3.2㎞ 구간 버스전용차로 단속이 유예된다.

대전 오송 간 급행버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

단속 유예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다.

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정체 해소를 위해 문지동과 신대동을 연결하는 신문교 건설이 완료될 때(2023년 예정)까지 단속을 유예할 계획이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단속유예를 시행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도로개설을 통해 정체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단속유예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이번주 안으로 플래카드 등 본격 홍보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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