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상습 투약한 50대 등 4개월 간 5명 검거

세종시에서 잇따라 마약 투약사범이 검거되면서 사법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종시에서 잇따라 마약 투약사범이 검거되면서 사법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 세종경찰서는 지난 5일 자신의 원룸에서 상습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A(51)씨를 체포해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를 포함해 세종에서 최근 4개월 간 5명의 마약사범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원룸에서 행패를 부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각 상태인 B(34)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해 구속했다. 

또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직접 제조해 투약한 B(34)씨, 관공서에서 마약 투약 후 환각상태로 행패를 부린 C(37)씨와 함께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D(39)씨, 자신의 원룸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E(56)씨 등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약사범 5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연말연시 이후 곧 다가 올 설 명절을 앞두고, 일반 주택가로의 마약류 확산을 방지하고 평온한 치안 유지를 위해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사범 근절과 범죄분위기 제압을 위해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것”이라며 “마약 투약자들은 평소 환각 상태를 나타나게 되므로, 이에 대해 의심되는 현장이나 마약 투약도구 등을 발견 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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