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주요 예방접종 여부 '구두 확인'
건양대학교가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않고, 학생들로부터 구두로만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건양대에 따르면, 학교는 질병 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출국 전 학생 16명에게 말라리아, 장티푸스, 파상풍 등 3가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하거나 약을 먹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조장(학생)들로부터 조원들의 예방접종 여부를 보고 받았을 뿐, 이를 증명하는 영수증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받지 않은 것.
건양대는 현지 학생들의 건강체크를 할 감염내과 교수를 이날 저녁이나 다음날인 11일 오전에 캄보디아에 보낼 방침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캄보디아 여행자에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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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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