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0일 아이들을 위해 1000만 원씩을 후원하는 제 1회 그린천사클럽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0일 아이들을 위해 1000만 원씩을 후원하는 제 1회 그린천사클럽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0일 아이들을 위해 1000만 원씩을 후원하는 제 1회 그린천사클럽 위촉식을 가졌다.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천사를 의미하는 ‘그린천사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의 중고액 후원자를 위한 캠페인으로 방차석 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장의 제안으로  발족하게 됐다.

방차석 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장 겸 그린천사클럽 제안자를 비롯해 최병옥 CMB 충청방송 이사 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홍보대사, 송수현 에스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안상규 대신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송덕종·김소연 부부(대전시의회 의원)가 첫 번째 시작을 알렸다.

방차석 회장은 지난 20여 년 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금까지 9500 시간의 봉사활동과 4600여 만원을 기부했고, 그 업적을 인정받아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차석 회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인연은 10여년전 식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은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또 최병옥 CMB충청방송 이사는 대전지역본부 첫 번째 홍보대사로 현재도 한울로타리 회장을 하면서 대전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어린시절 넉넉지 못한 환경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던 최병옥 이사는 다른 아이들이 본인과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35년간 봉사의 길을 걸어왔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안상규 세무사는 지난 2010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우간다 아동과 결연한 이후 8년이 넘는 동안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고, 최근에는 아동 거주지역인 우간다 치보가 지역에 우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송덕종, 김소연 부부(대전시의원)는 방차석 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장이 진심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해부터 자연스럽게 재단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또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린이들이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가입하게 됐다.

송수현 에스플란트치과원장은 2016년부터 송수현치과원장배 배드민턴대회 개최와 에스플란트 사회인 야구단을 운영하며 대전지역 생활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자가 되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되어주고 있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그린천사클럽이 탄생되어 매우 기쁘다”며 “위촉된 분들 은 하나같이 기부에 대한 깊은 뜻을 가지고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하셨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번 시작을 계기로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우리 대전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완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 부회장은 "고액후원인 1억 원은 시민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린천사클럽'의 탄생으로 중고액 후원이 가능하게 되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오늘 그린천사클럽이 된 다섯분의 천사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대전 시민들이 그린천사클럽 가입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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