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추진기반 강화 및 부패 제로 등 4대 전략과제, 21개 세부실행과제 추진

충남 천안시가 올해 청렴도 2등급 달성을 발판삼아, 새해에는 1등급에 도전한다.

10일 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달성을 목표로 ‘2019년도 청렴시책 종합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업무청렴·청렴문화에 대한 전직원 책임의식 강화’를 목표로 ▲청렴추진 기반 강화 ▲업무청렴의 생활화 ▲능동적인 청렴생태계 조성 ▲사전예방으로 부패제로화 등 4대 전략과제와 21개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우선 청렴측정 관여도에 따른 청렴핵심부서를 지정해 청렴추진과제 추진관리 담당자들로 구성한 ‘청렴실무추진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청렴실무추진단은 반부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간부급이 참여하는 ‘청렴도향상 전략회의’, 부서 실무자가 참여하는‘실무협의회’등 반부패·청렴 내부조직을 활성화한다.

인허가 분야 청렴과제도 지속 추진한다. 보조금 등 민원처리 분야 청렴도는 별도로 관리해 감사관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부조리근절을 위한 감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위행위자에는 처분 기준을 엄정 적용, 부패위험을 제거·개선한다.

조직내부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에 대한 자정의 노력과 함께 신고센터를 활성화 한다. 아울러 청렴서약,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공감대를 확고히 하고 상호 소통하고 수용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충남청렴사회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청렴시책에 참여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공공기관이 합심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청렴정책 홍보와 청렴캠페인을 펼쳐 청렴문화를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신뢰 받는 시정을 위한 기본은 청렴한 공직사회인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으로 나아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직문화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반부패·청렴 시책에 대한 효과성을 평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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