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마인드교육원 주최, 충청헤럴드 후원
지난 14일부터 3일간 대전 중구 효문화마을서 열려

파랑새마인드교육원은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 대전 효문화마을에서 ‘2018 겨울방학 어린이 인성예절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은 캠프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앉아 다도 예절을 체험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

충청지역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 팀단위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예절의식·범절 등을 두루 함양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파랑새마인드교육원(원장 김익희)은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 위치한 효문화마을에서 대전·충청지역 1~6학년 초등학생 참가자를 대상으로 ‘충청헤럴드와 함께하는 2018 겨울방학 어린이 인성예절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처음 만난 또래들과 함께 체험과 놀이를 통해 예절을 배워보고, 한 팀을 이룬 구성원들과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기르는 자리가 마련된 것. 

파랑새마인드교육원이 주최하고 충청헤럴드가 후원한 이 행사는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액션러닝(Action Learning) ▲인성 레크레이션 ▲세계 전통문화·예절 체험 ▲전시관람 ▲다도체험 ▲힐링콘서트 ▲스케이트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액션러닝 시간에 팀원들이 각자 생각한 특정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한 학생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교육원의 자체 개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액션러닝’에 몰두하며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액션러닝은 특정 난제를 놓고 참여자들이 문제분석을 시작으로 일련의 과정을 거쳐 협력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토의·토론방식의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우리에게 왜 예절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놓고,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 ▲가정 ▲식당 ▲공공예절(대중교통) ▲언어 ▲엘리베이터 등 각 분야에 필요한 예절범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한 것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인성 레크레이션을 통해 앞서 논의했던 5개 분야 부스를 돌며 각 상황에 맞는 예절을 배웠고, 그 필요성을 적립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를 참석한 서부초 6학년 송동원 학생은 “힐링콘서트 시간에 교류와 경청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평소 나 자신이 친구들에게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내 생각과 다른 의견들은 무시하고, 듣고 싶었던 말만 골라서 들었던 행동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중국·러시아·인도·필리핀·감비아 5개 부스를 돌며 그 나라의 문화와 예절에 대해 배웠 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다문화가정에 속해있는 여러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문화·예절의 다양성과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재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내동초에 다니는 6학년 허주성 학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지켜야 할 예절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나이 어린 학생들과 한 조가 되어 지내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먼저 챙기고 위해주며 마음을 넓게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랑새인성교육원 김익희 원장은 “아동기와 청소년기 때 형성된 인성은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며 "그런 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이러한 시간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더욱 많아지고 활성화 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랑새인성교육원은 학교, 군부대, 관공서, 기업, 교도소 등 기관과 연계해 강연·레크레이션·힐링캠프·상담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이 건강한 정신과 강한 마음을 함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뷰티풀마인드교육원, 미래인성교육원, 우리들인성교육원, 바른인성교육원, 열린맘인성교육원, 보령마인드교육원, 미래인성교육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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