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간업무회의서 “도시경쟁력 높일 대전발전 10년 계획 분야별 마련” 지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 장면.
대전시 주간업무회의 장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실·국을 향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중장기 발전계획을 올 상반기 중 완성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리 시가 과거 고속성장으로 중부권 거점도시가 됐지만 2010년 이후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계획을 보면 분야별로 어떻게 좋은 도시를 만들지에 대한 비전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10년 단위로 마련하는 시책을 이번에 새롭게 발전시키자”며 “각 실국은 대전을 어떻게 가꾸고 발전시킬지 비전이 담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새로운 도시발전계획은 양적 발전을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 담겨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양적 성장도 고민해야지만, 전체적인 시민 삶의 질과 환경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구체적 그림은 새로운대전위원회,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생각을 수렴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기획조정실은 실국별 계획을 오는 4월 중 1차 정리하고 보완해 6월 말까지 완성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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