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세종리서치 교육감 만족도 조사 발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2.8% 보합세

최근 집계된 충청지역 교육감 만족도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가장 높은 52%를 기록했고, 김지철 충남도교육감(42.8%)이 뒤를 이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2%에 그치며 설 교육감과 극명한 오차범위를 보였다.

최근 집계된 충청지역 교육감 만족도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50%를 넘긴 반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2%에 그치며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시민미디어마당과 세종리서치는 1일 오전 '2019년 1월 대전·세종·충남 교육감 만족도 정례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설동호 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52.0%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보다 12.5%p나 상승한 값으로, 지난해 발표된 무상 교복·급식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사진=세종리서치]

반대로,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번 리얼미터 결과와 비교해 대폭(9.7%p) 떨어진 32.0%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최근 세종시교육청이 물의를 빚은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가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2.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결과(42.3%) 보다는 소폭(0.5%p)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4852명(대전 1518명·세종 304명·충남 303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2%p이며, 응답률은 대전 2.1%, 세종 1.8%, 충남 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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