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청권 시·도지사, 도종환 장관에 ‘공동 유치’ 협의
‘저비용·고효율, 2032 남·북한 올림픽 사전행사’ 선도적 역할 강조

11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협약서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우측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11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협약서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우측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나선 가운데 4개 시·도지사는 11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등 충청권 시·도지사는 이날 세종시에서 도종환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시·도간 비용분담과 기존 스포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의 올림픽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2032 남·북한 올림픽’의 사전행사로서 한반도 평화분위기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충청권 시·도지사는 대전시청에서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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